본 과정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과제였다. 함께 첫 과제를 하는 스터디를 만들었고 팀원 중 진도는 가장 느렸지만 한 줄 한 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작성하고 싶어서 꼼꼼하게 작성하였다.

라피신 마지막 날까지 split함수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완벽하진 않아도 split함수를 스스로 작성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뿌듯했다. 그 외의 구현도 전체적인 로직을 짜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았고, 디테일한 예외처리 (대표적으로 null값이 들어왔을 때)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.

라피신 때 헤더파일과 makefile 과제를 하지 않고 올라와서 mandatory part를 공부하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렸다. 처음 c를 공부할 때 헤더파일을 내가 직접 만들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조금 찾아보다 이해하기 어려워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. 이번 과제를 통해 헤더파일을 직접 제작하고 포함해서 컴파일하는 방법들을 알게 되어서 발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. 또 makefile은 make명령어가 돌아갈 수 있도록 미리 작성해 놓는 파일인데, c파일이 컴파일 되는 과정을 잘 이해해야만 make파일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. 처음에는 gcc가 c 파일을 그냥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object파일로 바꾸고 또 그 파일들을 삭제하고 실행하는 과정 생략되어있었다는 것을 이해하면서 컴파일하는 과정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. 비록 relink를 완벽하게 방지하지 못해서 보너스에서는 일부 실패했지만 오히려 실패한 덕분에 더 깊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.